경남 산청 꽃축제 모음으로 황매산 철쭉제, 생초꽃잔디축제, 장미축제가 있다. 황매산 철쭉제는 39회를 맞이하는 산청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생초꽃잔디축제는 작년부터 SNS에 알려지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곳이며 올해 관광객이 더 몰릴 거라 예상된다. 꽃축제의 꽃인 장미축제인 천하태평농원까지 축제 일정과 행사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경남 산청 꽃축제 황매산철쭉제
제39회 황매산철쭉제가 '다시 철쭉에 반하고 다시 산청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린다. 산청 황매산은 전국에서 손꼽힐만한 철쭉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열리는 거라 철쭉을 기다리는 등산객,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는데 상설행사로는 산너머 친구들과 함께하는 풍선, 팝콘 나눔 이벤트와 황매산에서 보내는 느리게 가는 러브레터, 산청에 반하다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를 진행하며 체험행사로 꽃향기 가득 나만의 입욕제 만들기, 고소함 가득 생들깨 인절미 만들기, 곤충 체험 및 요리시식을 황매산 곤충 대 탐험, 행복기원 솟대 만들기 등으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진분홍 철쭉을 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5월 5일 금요일 3시에는 산청군 국민체육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노래하는 대한민국 산청 편이 열리는데 초대가수로는 강진, 신명근, 황우림, 김의영의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농특산물판매장과 향토음식점 운명 하므로 산청에서 재배하는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산청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축제기간 동안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만암마을을 입구 신촌마을을 출구로 일방통행 운영한다고 한다.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정리 1-2
입장료, 주차료 무료
생초꽃잔디축제
매년 4~5월이면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 꽃잔디축제가 열리는데 푸른 잔디 대신 진분홍빛의 꽃잔디가 가득 피면 축제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2014년부터 '가야시대로 떠나는 꽃잔디 여행'이라는 테마로 꽃잔디를 식재하였지만 각광받는 관광지는 아니었다. 더 풍성한 군락지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8만여본의 꽃잔디를 식재하면서 SNS를 즐겨하는 젊은 층에게 인생샷 명소로 떠오르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했다. 2만여 평의 산지에 넓게 펼쳐진 꽃잔디 위로 조각품들이 어울려져 있어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꽃잔디 축제 개막행사로는 개막식, 풍물패 길놀이, 행사장 축하공연을 하며 공연행사는 연극공연, 음악공연을 한다고 한다. 체험활동으로는 꽃잔디 화분 만들기, 천 아트 꽃그림 그리기, 시계 목각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목조각장전수관이 있으며 목조각을 관람할 수 있다. 목조각장전수관 반대편으로는 산청역사를 알 수 있는 산청박물관도 있어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산청에서 재배되는 농특산물 판매장터가 열리며 축제의 꽃은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 먹거리로는 향토음식부스가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산수로 1064
입장료, 주차료 무료
장미축제
장미축제 천하태평농원에서 열리며 면적이 6000m²로 매년 다양한 품종을 재배해 현재 약 200여 장미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 제24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되었다. 2015년 개원하여 매년 봄 장미 개화시기에 맞춰 장미 정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축제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매년 장미 개화시기를 보면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장미꽃을 보고 장미스폿에서 인생샷도 남겨 볼 수 있다. 장미 포토존으로는 장미터널과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가랜드를 걸어놓아서 예쁜 사찍을 찍을 수 있고 장미 묘목도 구매가 가능하고 한다. 황매산철쭉제, 꽃잔디축제처럼 산청군에서 운영하는 축제가 아니라 민간이 운영하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는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대형 장미축제를 찾고 있는 거라면 방문을 추천하지 않는다. 소소하게 장미꽃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방문해도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 게 아니라 마을 갓길에 주차하면 된다. 장미축제만 보고 가기 아쉬운 분들을 위해 인근에 위치한 동의보감촌이나 수선사 둘러보길 추천한다.
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청대로 1766번 길 90
입장료 무료, 주차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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