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벚꽃시즌 이월드블라썸피크닉, 진해군항제, 경주벚꽃축제 정리

 

꽃바람 휘날리는 벚꽃시즌이 다가왔다. 2023년 벚꽃 개화시기는 3월 22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다구 3월 26일, 부산, 포항, 광주, 전주 3월 27일, 여수 3월 29일, 대전, 강릉 3월 31일, 청주 4월 1일, 서울 4월 3일, 춘천 4월 7일, 인천 4월 8일이다. 전국적으로 벚꽃 명소가 많지만 경남권 벚꽃축제지와 벚꽃명소를 정리해 보았다.

이월드블라썸피크닉

이월드블라썸피크닉은 3월 18~4월 9일까지 이월드에서 진행되는 벚꽃축제이다. 대구가 벚꽃이 제일 먼저 개화하기 시작하는 만큼 축제도 제일 먼저 시작된다. 대구의 랜드마크인 83 타워를 시작으로 이월드 전역을 무대로 한 최대규모 벚꽃축제이며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보다 3배 많은 벚꽃나무가 있다고 한다. 이월드 대표 포토스폿은 빨간 2층버스와 전망대에서 보는 벚꽃스카이뷰, 벚꽃회전목마는 벚꽃투어리스트들의 최애 코스이다. 벚꽃시즌을 앞두고 각종 SNS에서 벚꽃사진이 올라오는데  빨간 2층버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눈에 띄었는데 이월드였다. 그뿐만 아니라 가는 곳곳 발걸음마다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83 타워는 야경명소로도 유명한 곳인데 타워에서 본 벚꽃 야경은 끝내줄 것 같다.  축제는 18일부터 시작하지만 대구 벚꽃개화시기는 3월 26일인 만큼 다음주가 피크일 것 같은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축제기간에는 주차장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아침 일찍 가거나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이월드

이월드 외에도  대구벚꽃명소는 수성 유원지, 용연사, 아양교 금호강 벚꽃길, 대구 꽃보라등산 등이 있다.

진해군항제

진해군항제는 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이다. 축제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벚꽃시즌의 진해는 도시 전체가 벚꽃 천국이다. 가장 유명한 벚꽃명소는 여좌천과 광화역 철길이다. 로맨스다리로 알려진 여좌천은 1.5km의 개천을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덮고 있다. 그리고 경화역 철길을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들 사이로 흩날리는 꽃눈은 낭만 그 자체다. 진해군항제는 두세 번 가봤는데 벚꽃을 보면서 팝콘이 터지는 것이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었다.  4년 동안 축제가 열리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지만 4년 만에 열린다고 하니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모일 거라고 예상이 된다. 오랜만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진해공설주차장, 중원 로터리, 경화역, 진해루, 해군사관학교, 컨벤션 센터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원

그 외에도 진해구청 뒤편 진해드림파크, 진해광석골쉼터, 벚꽃공원 장천동, 문화의 거리, 진해드림로드,  장복산 조각공원/드림파크, 진해웅천고 앞쪽 마을 등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경주벚꽃축제

경주벚꽃축제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대릉원돌담길에서 진행된다. 벚꽃과 어울리는 다양한 콘텐츠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한다. 벚꽃 휘날리는 거리에서 온전한 벚꽃을 즐기는 벚꽃거리예술로,  다양한 먹거리(푸드트럭), 살거리(플리마켓), 즐길거리(아트체험존)가 한대 어우러진다.  경주는 인생벚꽃샷 명소가 많은데  그중에서  대릉원 돌담길 벚꽃에서 봄의 순간을 기록해 보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봉황대광장에서 열리는 벚꽃댕댕이 놀이터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벚꽃을 보며 반려견과 함께 즐겁게 뛰어놀 수 있다. 쾌적한 운영을 위하여 사전 신청을 받으며 사전 신청 인원 외 잔여 입장은 현장에서 접수로 진행한다고 한다. 올해부터 SNS를 사용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밤 10시까지 벚꽃빛 야간형 축제로 조명을 활용한 야간 벚꽃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경북 경주시 황남동 493-26 대릉원돌담길

경주는 벚꽃이 있는 그곳이 명소이지만 그 외 많이 찾는 벚꽃명소로는 보정문, 보문관광단지, 첨성대, 흥무로 벚꽃길이 있다.